스스로 주눅들게 만드는 로직
강의 준비를 하며 저를 심리적으로 힘들게 만든 가장 큰 건 다름 아닌 저 였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만든 이야기였어요. 이게 무슨 이야기냐?
‘아니 뭐 조직관리 전문가라더니, 고작 내용이 이거야?’
‘뭐야 이런 소리는 나도 하겠다..’
시장조사를 하면서 저보다 실력이나 학력, 경험이 많으신 코치님들도 많다보니.. 이런 비난을 하지 않을까 혼자 상상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어느 누구도 저에게 이렇게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강의 런칭하기도 전에 저 스스로 이렇게 생각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너도 충분해. 너가 보는 기준이 높은거야.”
그런 저에게 제 동료이자 와이프가 해준 말이었어요. 세상에 저보다 경험도 많고 이론적 지식을 쌓은 전문가들은 넘쳐납니다. 이런 사람들에겐 제가 학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럴싸한 엑싯을 한 것도 아니니 제 이야기가 설득력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사서 걱정한거죠.
“너의 경험이 누군가에겐 큰 인사이트가 될 수 있어!”
제가 한 경험을 토대로 저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고, 그게 필요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는 걸 받아들이고 아니 대본부터 쉽게 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사람.
내가 했던 고민, 경험이 필요한 사람들만 생각하자.
여러분은 하시는 일에 발목을 잡는 생각 없으신가요?
심지어 그게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나 혼자서 만든 생각이요. 그럴 땐 제가 했던 것처럼 여러분의 경험과 가치가 필요한 사람만 생각해보세요!
스스로 던져야 할 질문
☑ 일에 대한 불안감, 걱정이 든다면, 왜 그 생각이 들었는지 원인을 찾아보세요.
☑ 불안감의 원인이 내가 만든 생각이 아닌지 돌아보세요!
☑ 프로젝트, 일의 진행사항이 막연하다면 퍼센트(%)로 매일 표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