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쎄게 잡아봤는데요, 거주환경.. 너무나 중요합니다. 제 사례로 말씀드릴게요. 이사하기 전에 거주하던 곳은 평지가 아닌 언덕에 있는 아파트였어요. 덕분에 주말 아침마다 시간날 때 뒷산 등산하기는 좋았지만 러닝은 시도조차 못했어요. 러닝을 하려면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헬스장을 끊어야 하는 상황인거죠. 아파트 헬스장이라도 가야하는데 개인 취향상 바람맞아가며 밖에서 뛰는게 맞아서 결국 아파트 헬스장도 중도포기했습니다.
습관형성을 위한 준비: 시간 정하기, 준비물 세팅하기
이사한 후 주변 환경이 달라졌는데요, 해반천이라는 산책로가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요. 이사하자마자 러닝습관을 만들기 위해 바로 행동에 옮겼습니다. 첫번째로 시간부터 정했어요. 루틴에 변수가 없는 새벽 시간으로요! 그리곤 묵혀두었던 러닝화, 운동복을 꺼내 일어나자 마자 입을 수 있도록 세팅했어요. 마지막으로 나이키 앱을 설치했습니다.
습관이 되기 위해 필요한 보상: 기록, 반신욕기
나이키앱으로 기록을 체크하며 매일 두가지 기준을 뒀는데요, 바로 어제보다 1m라도 더 뛰던지, 더 빠르게 뛰던지였습니다. 어제보다 기록이 더 나아졌다는 사실이 저에겐 보상이었습니다.
또 다른 보상은 바로 건식 반신욕기입니다. 러닝한 후 15~30분동안 반신욕기를 하는데 개운함에 피곤이 가시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는 반신욕기를 하려고 아침에 뛰러 나가게 되었습니다.
습관형성을 위해선, 행동한 후 보상은 꼭 필요합니다. 하다못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는 행위도 보상이 될 수 있어요. 타인에게 인정을 받는 기분 자체가 보상이 되니까요.